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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티어별 플레이 (아이언~ 실버 티어, 골드 ~ 에메랄드 티어, 다이아~ 챌린저 티어)

by all-the-way0320 2025. 4. 6.

리그오브레전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 중 하나죠. 하지만 막상 플레이해 보면, 같은 게임인데도 티어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어떤 구간은 싸움이 너무 많고, 어떤 구간은 팀워크가 너무 좋아서 감탄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브론즈, 플래티넘, 챌린저 티어를 중심으로 각 구간의 특징, 자주 나오는 플레이 스타일, 승리 전략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초보자분들도 ‘아, 그래서 내가 이 구간에 있었구나!’ 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아이언~실버 티어

리그오브레전드를 막 시작했거나, 아직 실력이 자리 잡지 않은 유저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구간이 바로 브론즈~실버입니다. 이 티어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기 부족이에요. 포지션 개념도 약하고, 챔피언의 스킬 연계나 아이템 빌드도 일정하지 않죠. 심지어 ‘탑이 2명, 정글 없음’ 같은 포지션 오류도 자주 발생해요.

라인전에서는 CS(미니언 막타) 보다 싸움을 걸고 싶은 욕구가 더 앞서는 경우가 많아요. 팀원이 싸움을 걸면 무작정 따라가다가 한타에서 무너지는 경우도 흔하고요. 그래서 이 구간에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건 ‘언제 싸우고 언제 빠져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감각이에요.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시야 확보입니다. 와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무작정 와드를 한 곳에만 박아두는 일이 많아요. 정글러가 어디서 오는지, 오브젝트는 언제 나오는지 모르는 상태로 게임을 하다 보니 당연히 대응이 느릴 수밖에 없어요.

이 구간에서는 "죽지 않고 천천히"가 핵심 전략입니다. 급하게 이기려 하지 말고, 내 포지션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완성해 나가면 어느 순간 실력이 올라가 있어요. 챔피언도 너무 어렵고 화려한 것보다, 단순하면서도 강한 ‘가렌, 애쉬, 모르가나’ 같은 캐릭터를 추천해요.

2) 골드~에메랄드 티어

플래티넘 구간부터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확연히 높아집니다. 단순히 챔피언을 잘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을 읽고 운영을 할 줄 아는지가 중요해져요. 예를 들어 상대 정글이 바텀에 보이면, ‘그럼 우리는 탑에서 타워를 밀자’는 판단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식이죠. 이것이 바로 운영 능력입니다.

라인전에서는 CS를 안정적으로 먹고, 상대방을 견제하면서도 갱킹에 유의하는 플레이가 많아져요. 와드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정글과 호흡을 맞추는 장면도 자주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티어에서는 오브젝트 타이밍이 중요해요. 드래곤이 1분 후에 나온다면, 미리 시야를 잡고 포지셔닝하는 것이 기본이 되죠.

실력이 비슷한 만큼 실수 하나가 게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그래서 한타 타이밍이나 스킬 사용 순서 같은 세세한 요소들이 승패를 가르기도 합니다. 이 티어에선 개인 피지컬보다는 팀워크와 순간 판단력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이 티어에서는 팀원들끼리 핑이나 채팅을 통해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혼자 잘한다고 되는 구간이 아니기 때문에, 아군과 호흡이 맞는 플레이가 중요하죠.

3) 다이아~챌린저 티어

챌린저는 전체 유저 중 0.01%만 도달하는 최상위 티어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잘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게임을 분석하고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라인전은 말할 것도 없이 정교합니다. 상성도 정확히 알고, 상대방이 실수하기만을 기다리는 플레이가 많아요. 정글 동선까지 모두 계산해 가며 플레이하고, 한 번의 로밍으로 게임을 터뜨리기도 하죠.

이 구간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심리전과 전략 플레이입니다. 일부러 시야에 한 번 보여주고는 사라지는 척해 상대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플레이, 타워를 미끼로 삼아 역습을 노리는 플레이 등…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게임 전체를 설계하는 사람들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팀원 간 소통도 거의 프로 수준입니다. 음성 채팅이나 빠른 핑을 통해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혼자 싸우기보다는 항상 팀을 위해 움직이는 판단이 더 많아요. 트롤이나 욕설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승리를 목표로 진지하게 임합니다. 그래서 이 구간은 게임 실력뿐 아니라 멘탈 관리도 필수예요. 실수 한 번에도 모두가 빠르게 복구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결론

지금 내가 어떤 티어에 있든지, 중요한 건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왜 나는 브론즈일까?”보다, “내가 지금 부족한 건 뭘까?”를 고민하는 게 더 큰 성장으로 이어져요. 롤은 단순히 잘 싸우는 게임이 아니라, 팀워크, 판단력, 멘탈까지 함께 성장해야 하는 게임이거든요.

게임을 잘하고 싶다면, 한 번쯤 티어별 특징을 돌아보며 지금의 내 플레이를 점검해 보세요. 그러면 분명히,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곳에 도달해 있을 거예요.